등심이 30.5% 올랐다고, 전국 한우값이 뛴 걸까요
두 가게에서 등심값이 크게 오른 건 맞아요.
그런데 그건 6월에 본 가게 두 곳 숫자예요. 전국 한우값을 말하려면 도매랑 소매를 따로 봐야 하거든요.
7월 한우 도매는 1년 전보다 20.8% 비쌌어요. 전체 물가 오름과는 거리가 있어요.
가격 글의 숫자는 발행 당시 조사 기록이며 현재 판매가가 아닙니다.
30.5%와 20.8%는 같은 오름이 아니에요
가게 두 곳 소매, 전국 평균 소매, 전국 도매예요. 등급과 단위, 조사한 날이 달라요. 그래서 크기를 바로 맞대진 않아요.
30.5%는 맞아요. 가게 두 곳이에요
계산 자체는 맞아요. 1+등급 등심 100g 가운데 값이 30.5% 올랐거든요.
6월 26일 중앙값이 18,790원이에요. 직전이 14,400원이었고요.
그날 본 가게는 두 곳이에요. 그 두 곳에는 유효하지만, 전국을 대표하진 않아요.
본 곳이 적을수록, 가게가 바뀌면 숫자가 크게 흔들려요.
그래서 30.5%는 틀린 숫자가 아니에요. 가게 수랑 같이 읽어야 할 숫자예요.
전국 소매도 1년 전보다 비싸요
전국 평균 소매로 봐도 값은 올랐어요. 다만 날이 달라요.
7월 16일 1등급 등심 100g이 10,991원이거든요. 1년 전 9,328원보다 17.8% 비싸요.
같은 날 1+등급은 12,612원이에요. 1년 전보다 15.0% 비싸고, 한 달 전보다는 조금 싸요.
참가격 18,790원과 이 12,612원을 한 값으로 맞대면 안 돼요. 본 곳이랑 조사한 날이 다르거든요.
도매는 1년 전보다 더 비쌌어요
7월 한우 도매는 1킬로그램에 21,778원이었어요.
1년 전 18,025원보다 20.8% 비싸요. 한 달 전보다는 2.7% 올랐고요.
이건 등심 100g 소매가 아니에요. 전국 도매값이에요.
같은 달 등급을 받은 한우는 68,754마리예요. 1년 전보다 13.3% 줄었거든요.
그런데 한 달 전보다는 3.9% 늘었어요. 줄었다고만 쓰면 안 돼요.
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한 달 전보다 마리가 늘어난 이유를, 값이 올라 출하가 늘었다고 적었어요. 마리가 20.8%를 얼마나 만들었는지는 여기서 나누지 않아요.
전체 물가는 그보다 덜 올랐어요
여기서 비싸다는 건 가격표예요. 살림이 어려워졌다는 뜻으로 바꿔 말하진 않아요.
가장 가까운 공식 물가는 7월이거든요. 전체 물가는 1년 전보다 2.8% 올랐어요. 축산물은 4.4% 올랐고요.
6월 국산쇠고기 항목은 1년 전보다 7.5% 올랐어요. 올해 3월 정부 설명의 1등급 등심 7.0%도 그때 숫자고요.
지금 글의 전국 숫자는 7월 도매와 7월 16일 소매예요. 물가로 등심 원을 다시 나누진 않아요.
구제역이 주된 원인이라는 말은 숫자와 안 맞아요
값이 오르는 때와 가축질병 뉴스가 겹치면 둘을 바로 잇기 쉬워요.
그런데 정부가 밝힌 구제역 관련 살처분은 전체 소의 아주 작은 비중이었어요. 이 규모만으로 전국 값이 올랐다고 말하긴 어렵다는 게 정부 판단이에요.
몇 해 전부터 덜 넣기 시작해서 키운 마리와 도축이 줄었다는 설명은 있어요.
질병은 방역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. 다만 시점이 겹친다는 이유만으로 주원인으로 올려놓진 않을게요.
지금 말할 수 있는 것
그래서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거예요.
30.5%는 6월에 가게 두 곳에서 본 숫자예요. 7월 전국 한우 도매는 1년 전보다 20.8% 비쌌고요.
방향은 같아요. 그런데 크기를 서로 바꿔 쓰면 안 돼요.
이 말이 바뀌려면 같은 상품을 본 가게가 늘어야 해요. 다음 달 도매와 소매가 갈리는지도요.
그 전까지 큰 숫자는 ‘가게 두 곳’이랑 같이 읽을게요.
자료로 확인한 내용
두 가게 숫자만으로 전국 변화율이라고 말하진 않아요.
7월 전국 한우 도매는 1년 전보다 20.8% 비쌌어요. 같은 날 전국 평균 소매 1등급 등심은 17.8% 비쌌고요.
그래도 30.5%를 그 숫자로 바꿔 달진 않아요.
공개자료만으로 알 수 없는 내용
참가격은 6월 26일 가게 두 곳의 1+등급이에요. 도매는 7월 한 달, 소매는 7월 16일이에요.
등급과 단위가 달라서 세 오름을 바로 맞대진 않아요. 물가로 등심 값을 다시 나누지도 않았어요.
수입이 늘었다는 보도는 KREI 8월호 원문을 여기서 확인하지 못해 숫자를 안 적어요.
확신 정도: 중간. 이 글은 발행 당시의 기록입니다. 최신 시세로 고치지 않습니다.
글의 숫자와 가격 조회 화면의 조사 시점은 다를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