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금치, 한 달 전보다 비싸고 1년 전보다 싸다
시금치 값이 왜 이렇게 말이 갈리는지, 숫자부터 같이 볼게요.
8월 12일 100g이 2,038원이에요. 한 달 전보다 비싸거든요. 그런데 1년 전하고 비교하면 싸요.
여기서 싸다는 건 가격표예요. 전체 물가는 올랐거든요.
가격 글의 숫자는 발행 당시 조사 기록이며 현재 판매가가 아닙니다.

2,038원
2026년 8월 12일 전국 평균 소매예요. 가장 가까운 공식 물가는 7월이고, 전체는 1년 전보다 2.8% 올랐어요. 물가로 나눈 값은 이 표에 없어요.
한 달 전보다 오른 건 맞아요
먼저 뉴스가 뭐라고 했는지부터요. 제목은 한 달 전만 보고, 올라간 쪽을 모아 둔 거예요.
연합은 8월 7일 시금치 100g을 1,978원이라고 적었어요. 비교한 값이 7월 7일 784원이라, 한 달 사이에 152.3% 올랐다는 거고요.
같은 기사에 오이, 애호박, 청상추도 같이 올랐어요. 여기서는 시금치만 따라갈게요.
그런데 여기서 본 최신 조사는 날이 달라요. 8월 12일 시금치 100g이 2,038원이거든요.
한 달 전 1,001원보다 두 배 넘게 비싸요. 한 주 전보다도 조금 더 올랐고요.
청상추도 한 달 전보다 비싸요. 날짜가 다른 숫자를 하나로 합치진 않을게요. 그래도 7월보다 8월 초가 더 비싼 건 같아요.
여기 모아 둔 기록만 봐도, 7월보다 8월이 높아요.
연합이 쓴 7월 7일 784원은 이 기록에 그 날짜가 없어요. 그래서 그 숫자는 여기서 다시 찾지 못했어요.
그리고 이 8월 12일 값은 아직 상품 페이지에 안 올라가 있어요. 상품 페이지 조사일은 아직 2026년 7월 16일이에요.
1년 전보다 싼 것도 맞아요
같은 2,038원을 1년 전이랑 비교하면 얘기가 달라져요.
1년 전 시금치가 2,418원이었거든요. 지금은 그보다 15.7% 싸요.
청상추랑 고랭지배추도 1년 전보다 싸요. 한 달 전보다 올랐다고 해서, 1년 전보다 비싼 건 아니라는 거예요.
정부는 한 달 전을 본 게 아니에요. 보통 해랑 여름철 흐름을 보고 말한 거고요.
정부 자료에는 그걸 평년이라고 써 있어요. 8월 초 시금치 소매는 보통 해보다 14% 싸다고 했거든요.
여긴 한 달 전이 아니라 보통 해 기준이에요. 여름에 원래 오르는 값인지, 올해 여름이 보통 여름보다 비싼지는 다른 질문이 되는 거예요.
전체 물가는 올랐어요
다만 여기서 싸다는 건 가격표예요. 살림이 편해졌다는 뜻이 아니에요.
가장 가까운 공식 물가는 7월이거든요. 전체 물가는 1년 전보다 2.8% 올랐어요.
식료품은 조금 올랐고, 신선식품이랑 채소는 내렸어요. 시금치가 싸다고 해서 장바구니 전체가 싸진 건 아니에요.
통계청이 묶은 시금치 항목도 따로 있어요. 7월에 한 달 전보다 올랐고, 1년 전보다는 내렸다고 했거든요.
여기서 본 8월 12일 소매도 방향은 같아요. 다만 조사한 날과 묶는 방식이 달라서 두 숫자를 하나로 합치진 않을게요.
물가로 2,038원을 다시 나눠 ‘실질 얼마’를 만들지도 않아요. 8월 물가는 아직 없고요.
도매 숫자도 하루 만에 갈려요
한국경제도 한 달 전을 봤어요. 시금치 도매가 한 달 전보다 많이 높다고 적었거든요.
그런데 이건 도매고, 연합이 말한 152.3%는 소매예요. 그래서 두 오름을 한 숫자로 합치면 안 돼요.
정부 자료끼리도 하루 만에 갈려요. 같은 8월 초 시금치 도매가 날짜마다 다르게 적혀 있거든요.
조사한 날과 등급, 시장이 같은지 보기 전에는 한쪽이 틀렸다고 하진 않아요.
다만 12일 자료는 한 달 전보다 올랐고 보통 해보다 싸다는 말을 한 문장에 같이 적어 뒀어요.
모든 채소가 시금치와 같진 않아요
애호박은 이야기가 달라요. 한 달 전보다도 비싸고, 1년 전보다도 비싸거든요.
시금치처럼 ‘한 달 전보다 비싸고 1년 전보다 싸다’는 말을 애호박에 그대로 쓰면 안 돼요.
고랭지배추는 또 반대예요. 1년 전보다도 싸고, 정부가 적은 8월 초 값도 보통 해보다 싸요.
그래서 시금치가 한 달 새 올랐다고 배추까지 다 폭등했다고 쓰면 안 돼요. 배추가 싸다고 시금치가 안 올랐다고 반박해도 안 되고요.
지금 말할 수 있는 것
그래서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거예요.
시금치랑 청상추는 7월보다 비싸요. 그런데 1년 전보다는 싸고요. 전체 물가는 7월 기준으로 올랐어요.
뉴스는 한 달 전을 봤고, 정부는 보통 해를 본 거라서 말이 갈려 보이는 거예요. 히트플레이션이 맞다, 틀리다를 여기서 말할 수는 없어요.
이 말이 바뀌려면 다음 조사에서 시금치가 1년 전보다도 비싸지거나, 8월 물가가 나와야 해요.
그 전까지는 올랐다는 말이랑 싸다는 말을 한 제목에 같이 안 쓸게요.
자료로 확인한 내용
다른 얘긴 아닌 것 같아요. 시금치랑 청상추는 7월보다 비싸요. 그런데 1년 전하고 비교하면 싸거든요.
여기서 싸다는 건 가격표예요. 7월 전체 물가는 1년 전보다 2.8% 올랐어요.
뉴스는 한 달 전을 본 거고, 정부는 보통 해를 본 거예요.
공개자료만으로 알 수 없는 내용
8월 소비자물가는 아직 없어요.
연합이 쓴 7월 7일 784원은 여기 기록에 그 날짜가 없어요. 정부가 말한 8월 초 값과 여기서 본 8월 12일 값이 같은 조사인지도 아직 모르겠어요.
보통 해가 몇 년을 모은 숫자인지도, 폭염이 얼마를 올렸는지도 여기서는 계산하지 않았어요.
확신 정도: 중간. 이 글은 발행 당시의 기록입니다. 최신 시세로 고치지 않습니다.
글의 숫자와 가격 조회 화면의 조사 시점은 다를 수 있습니다.